반응형 선왕1 [독서공감] 햄릿, 선왕의 존재는 무엇인가 마셀러스. “맞아! 수탉이 우니 그만 사라져 버렸어; 듣자니, 성탄절이 되면 새벽을 알리려고 수탉이 밤새도록 노래를 해, 그러니 유령들이 얼씬도 하지 못하지……..” Hamlet, page 15, line 19~21 햄릿을 읽다보니, 문득 혼령으로 나타난 선왕의 존재가 과연 선을 행하려는 것일까 아니면 악을 끼치려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되었다. 그러다 마셀러스의 대사를 읽게 되었고 위 구절에서 그려낸 '닭의 울음소리'를 통해 선왕의 상반된 존재의 두 가지 의미를 생각해낼 수 있었다. 첫째, 선왕의 혼령은 선(善)을 끼친다? 전체 맥락에서 선왕의 존재를 전적으로 선한 역할이라 규정할 수는 없으나, 선왕의 혼령이 거짓과 싸워 묻혀져 가는 진실을 세상에 드러내는 복선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햄릿.. 2018. 4.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