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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미식 여행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호텔 추천] 트레이더스 호텔 조식 뷔페 클럽룸 클럽 라운지 수영장 헬스장 MALAYSIA KL Traders HOTEL

by 씬디의 키친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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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타워가 바로 눈 앞에
트레이더스 호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대표하는 건물인 KLCC.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이라면 낮과 밤의 KLCC와 KLCC공원을 즐기기 위해 꼭 방문하는 여행 코스이다. KLCC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KLCC의 멋진 전망을 한번에 품은 트레이더스 호텔은 여행 일정 중 하루는 꼭 묵어야 할 호텔이다. 트레이더스 호텔에서 머무는 동안 클럽 라운지, 헬스장, 수영장, 객실까지 내가 어디에 있든 트레이더스 호텔의 모든 곳에서 KLCC를 전망할 수 있다.

KLCC가 바로 코 앞에 트레이더스 호텔

트레이더스 호텔 쿠알라 룸푸르

Kuala Lumpur City Centre, 50088 Kuala Lumpur, Federal Territory of Kuala Lumpur, 말레이시아


06:30 Breakfast buffet CHIT-CHAT Review

각국의 요리를 입으로 즐기고 떼따릭 공연을 눈으로 즐기는

트레이더스 조식 뷔페 GOBO CHIT-CHAT 8층

해산물 뷔페로도 유명한 고보 치챗 뷔페는 평일 아침에는 조식 뷔페로 탈바꿈한다. 사실 이 식당은 정말 특이하긴 하다. 다른 facillity와 비교해 유일하게 트윈타워 전망이 없는 곳이다. 사실 이점이 제일 아쉽긴 하다. KL 중심에 있는 5성급 호텔 치고 조식 뷔페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그 공간에 꽉채운 각 국가의 요리들은 부족함을 잊게 만든다.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는 트레이더스 조식 뷔페

방 번호를 대고 매니저를 따리 들어가면 인원수에 맞는 자리를 배정받는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위에 놓인 카드 한장이 보인다. 이 카드는 앞뒤로 문구가 적혀있는데 한쪽면에는 [I am still hungry] 반대면에는 [I am full] 이라 적혀있다. 빨간 문구를 올려놓으면 '나는 아직 식사중'이라는 것을 웨이터들에게 보여주는 것이고 반대로 녹색 문구가 적힌 면으로 뒤집어 놓으면 '나는 다 먹었고 일어난다'는 것을 웨이터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문구이다.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자리 안내가 신속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 자리를 정돈하고 새로운 고객에게 자리를 안내하는데 카드가 유용하게 쓰이는 듯 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웨이터가 떼따릭을 가져오셔서 마치 공연을 해주시 듯 이리저리 옮겨가며 찻잔에 담아 딱 마시기 좋은 온도로 주셨다.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허락 받고 떼따릭 줄기가 끊기지 않고 담기는 모습을 포착!

아침에 가볍게 먹기 좋은 베이커리와 시리얼 섹션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잼 병들이 보였다. 자세히보니 큰 병에 들어있는 잼들은 모두 판매용으로 진열되어 있던 잼들이었고 바게트와 식빵 옆에 놓여있는 작은 병에 든 잼들만 조식용이었다. 큰병에 든 다양한 종류의 잼을 맛보고 큰 병으로도 살 수 있도록 해놓은 듯 하다. 빵 종류가 다양했는데 굉장히 친숙한 맛의 빵들이 많았다. 버터 푸딩빵, 애플 파이, 슈가 도넛, 계피 페스츄리, 플레인 크로와상, 초콜렛 크로와상, 와플, 팬케이크와 함께 발라먹기 좋은 피넛 버터 잼, 딸기잼, 꿀, 메이플 시럽이 진열되어 있었다.

두유가 없어 아쉬웠지만 4가지 종류의 시리얼과 오트밀 죽, 무엇보다 견과류 종류가 다양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내가 딱 좋아하는 견과류 모음집. 피칸과 아몬드, 호두, 해바라기씨 등 거의 견과류만 국그릇에 두번정도 담아와서 깨끗이 비워냈다. 오트밀죽은 고소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우유와 함께 끓인 듯 했다.

 
 

해외에서도 밥을 포기하지 못하는 우리를 위한 김밥 섹션

크게 3가지 종류의 김밥이 준비되어 있었다. 사실 해외나가면 밥을 먹는 일 정말 드물다 보니 아침에 살짝 탄수화물을 넣어주는 것도 에너지 연료 채우기 딱 좋은 듯 하다. 처음에는 날치알이 올라간 누드 김밥인줄 알았는데 무슨 가루 같은게 올라가 있었다. 그래서 과감히 먹지 않았다. 김밥은 정말 무난무난해서 해외의 이국적인 요리들이 입맛에 맞지 않는 분들에게는 좋은 아침 메뉴가 될 듯 하다. 하지만 나는 이국적인 요리를 좋아해서 패스.

샐러드와 색다른 소스가 모여 있는 과일 샐러드 섹션

과일의 경우 통으로 직접 가져가서 깍아 먹을 수 있는 과일들도 있었고 먹기좋게 깎아 놓은 과일, 설탕에 차갑게 졸인 과일 등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수박과 파인애플이 정말 잘 익어서 단맛이 잘 느껴져 너무 맛있었다. 오히려 메론과 파파야는 단 맛이 강하지 않아 의외였다. 통으로 된 사과도 색깔별로 있었는데 깍아 먹기가 귀찮아서 포기. 말레이시아 호텔에는 컴포트 과일이 꼭 있는데 우리나라의 통조림 과일 같은 맛이다. 그 자체로 달달한 편이라 주로 싱싱한 샐러드에 넣어서 소스 없이 함께 먹는 걸 추천한다. 과일의 종류가 엄청 다양한 편은 아니었고 여러가지 색상의 사과, 람부탄, 파파야, 파인애플, 수박, 메론, 복숭아 정도.

적양배추, 당근, 오이, 파프리카, 상추 등 나름 샐러드 재료가 다양했고 싱싱한 편이었다. 크기가 살짝 커서 샐러드 먹을 때 포크로 찢어 가면 먹어야 하긴 했지만 시저 드레싱이나 아일랜드 드레싱, 파마산 치즈를 뿌릴 수 있게 비치되어 있어 내 취향에 맞는 샐러드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이미 만들어 놓은 샐러드의 종료도 3가지었다. 3가지 모두 맛도 만족스러웠다 그중에서 파파야 샐러드의 상큼한 맛도 내 취향이었고 표고버섯 볶음 샐러드도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어서 아침에 먹기 좋은 샐러드였다. 깔끔한 샐러드에 맛을 더하기 위해 생선 그라브락스, 소고기 페페로니, 치킨 페페로니 등 을 함께 올려 먹으면 짭쪼름한 맛이 더해지면 샐러드의 더 맛있어지는 매직.

그외에도 피타 브레드에 올리브와 피클, 요거트, 가지로 만드는 중동식 딥핑 소스 바바가누쉬를 올려 간단한 아침 샌드위치를 만들 수도 있다.

따듯하고 건강하게 익힌 요리 핫 디쉬 섹션

핫디쉬 섹션 왼쪽 끝으로는 요리사가 오믈렛 또는 서니사이드를 주문에 맞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아침엔 무조건 단백질 섭취를 위해 계란은 먹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들러 주문한 곳이다. 오른편으로 따뜻한 요리들이 나와있었다. 익힌 토마토나 익힌 애호박은, 감자 볶음 콩 모두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다. 해쉬브라운과 햄, 소시지 역시 짜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근데 조금 웃겼던 부분이 요리사분께서 오믈렛은 너무 완벽하게 잘 만드시는데 서니 사이드를 자꾸 태워서 3번 시도 끝에 타지 않은 서니사이드를 받을 수 있었다. 첫날은 탄 부분을 하나하나 도려내다 노른자만 먹었지만 둘째날은 오기가 생기셨는지 3번의 시도 끝에 타지 않은 서니사이드를 주셨다. 나중에 보니 연차가 얼마 되지 않은 분이 맡으셨던 듯 하고 선배처럼 보이는 요리사분이 오셔서 도와주셨는데 엄청난 스냅으로 태우지 않고 한번에 여러개를 만드는 모습을 보았다. 내꺼 만들어 주신 분은 아직 계란만들기 수련중인듯.

바로 만든 신선한 요거트와 주스가 있는 치즈와 디저트 섹션

ABC 주스, 요거트, 미니 케이크 등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음료와 디저트도 있었다. 특히 ABC주스는 첨가물 없이 믹서기에 갈아서 바로 바로 주셨는데 그래서인지 더 신선하고 과일의 맛이 더 진하게 느껴졌다. 힐트 호텔에 비해 디저트의 종류는 정말 적었지만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어서 디저트까지 아침 식사로 채우기엔 투머치였다.

 

말레이시아 하면 생각나는 2가지 음식, 나시르막ㅣ로띠 섹션

오늘도 나시 르막을 먹으러 왔다. 말레이시아 살 때 출근길 길거리를 지나면 늘 직장인들이 나시르막을 사서 간단히 식사하고 출근 버스를 타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 나시르막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들, 오이와 달걀, 땅콩과 튀긴 멸치, 삼발 소스가 놓여 있었다. 트레이더스 호텔에는 이미 요리사들이 만들어 놓은 나시르막도 있었는데 남편은 이미 만들어 놓은 나시르막에 재료를 더 추가해서 먹었다. 훨씬 편리함.

로띠는 소스가 하나밖에 없었지만 가장 흔히 로띠를 찍어 먹기 좋고 건강에도 좋은 렌틸콩 커리가 있어서 나름 만족했다.

면요리 부터 볶음밥 빵까지 중식 섹션

가장 많이 왔다갔다 했던 섹션이다. 그만큼 내가 좋아하는 요리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가장 오른쪽에는 세가지 면중 하나를 선택해 국물이 있는 면 요리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나는 약간 일본식 면처럼 꼬들하고 얇아 보이는 면을 선택했는데 물에 들어가니 우동 면처럼 불어서 식감은 우동면보다 살짝 얇은데 식감은 좀 더 쫄깃했다.

 

건강식에 푹빠진 내가 너무 만족해 하면 3번이나 접시 가득 담은 강황 양배추 볶음, 남편이 좋아하는 차퀘띠아오까지 있었다.

여기에 연잎밥과 고구마 떡, 비비큐 치킨 찐빵이 정말 너무 맛있었다. 물론 고구마 떡은 내 기준에서 맛있었는데 간이 있는 음식을 즐기던 분들께는 다소 슴슴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신선한 과일 음료 음료 섹션

사실 과일 음료는 과일을 갈아 넣은 음료같지는 않았고 시중에서 파는 과일 음료 같은 맛이긴 했다. 하지만 레몬물이 있어서 지방 낀 배의 디톡스 효과를 주기 위해 레몬물을 한잔 정도 마셔주었다.


10:30 라운지에 티타임 하러

트윈타워가 보이는 트레이더스 클럽 라운지

 

우리는 클럽 라운지에서도 조식을 먹을 수 있지만 라운지보다 조식 뷔페 가는 게 더 이득이라는 리뷰를 보고 라운지에서는 조식을 먹은적이 없었다. 오늘은 티타임을 즐기러 우연히 라운지에 들렸는데 조식 타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해서 비교차 자리를 안내 받고 들어가 보았다. 체크인 체크아웃이 가능한 라운지 양쪽으로 통창으로 된 넓은 공간이 보였다. 왼쪽으로 들어가면 더 붐볐는데 그 이유는 KLCC가 보이지 않는 뷰였기 때문. 반대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이미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창가에 앉아있는 모습이 보인다. 바로 오른편 창가쪽이 KLCC와 공원이 보이는 명당이다.

이미 조식타임이 거의 끝나가는 시간이었지만 아직 치우지 않은 상태여서 다행히 라운지의 조식 뷔페 컨디션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조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은 크게 2곳 정도 이다. 문으로 막힌 룸 같은 공간 밖에는 시리얼들이 있었다. 이 곳은 직접 시리얼 패키지를 가져가서 타서 먹는 형식인 듯했다.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위생적으로는 더 좋아 보였다. 룸 안 쪽으로는 과일과 샐러드 재료들이 있었는데 샐러드 재료는 더 적은 편이었고 오히려 과일 종류는 더 다양했다. 공간이 협소함에도 과일을 통째로 바구니에 모두 모아 담아두었는데 종류는 더 많았다.

죽과 죽에 올려 먹을 수 있는 토핑도 함께 있었다. 토핑의 종류는 같았지만 내가 좋아했단 말레이 차이니스 식 중식 요리들은 찾아볼 수 없어 무척 아쉬웠다.
 

빵의 종류는 조식 뷔페도 그리 다양하지는 않은편이라 비등 비등 했다. 다만 병으로 된 잼이 각 테이블에 따로 비치가 되어있고 종류도 조금더 다양하고 프리미엄 잼으로 비치되어 있다는 점이 달랐다.

음료의 경우 확실히 더 다양한 종류와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캔음료도 별도로 준비 되어 있었다. 조식 뷔페에 우유가 딱 한 종류만 있고 정말 우유만 있어 아쉬웠는데 라운지에는 우유와 저지방 우유, 두유 등 다양하게 선택해서 마실 수 있도록 준비 되어 있었다.

조식 뷔페에도 있던 커리와 익힌 채소, 찐빵도 있었지만 가지수로 보면 확실히 조식 뷔페가 훨씬 많긴했다.

 
 

라운지에서 아침을 먹기 보다는 KLCC 전망을 바라보며 애프터눈 티 정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저녁을 먹을 수도 있지만 더 KLCC만 가도 더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기에 저녁은 패스!


11:00 트레이더스 호텔 바로 앞 KLCC 공원에서 조깅

처음 말레이시아 KLCC 공원을 갔을 때가 초등학교 6학년때 였다. 그때는 지금보다 세상의 모든 것이 더 크게 보일 때 였어서 쿠알라룸푸르 klcc 공원의 맹그로브 나무가 더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다. 벌써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에 남편과 함께 조깅하며 맹그로브 나무를 보니 엄청 귀신 나무 같지는 않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는 저기서 귀신 나무라고 친구들이랑 소리 지르고 그랬는데 지금은 신기하다며 탐구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있는 중.


 

고급스러운 분위기 탁 트인 전망의 트윈타워뷰 클럽룸

 

아침 6시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기 위해 커텐을 열었다. 트윈타워의 꼭대기 부분은 아직 안개가 껴있어서 보이지 않았다. 스트레칭을 한 20분 하고 나니 점점 날이 밝아지면서 푸른 하늘과 함께 트윈타워의 꼭대기가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침대에 앉아 있을 때는 전체가 다 보이지 않아서 침대에 누워 창가를 보니 트윈타워의 모습이 온전히 다 보였다.

우리 객실에서 바라본 트윈타워와 공원 전망이다. 새벽에도 새벽 나름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다. 구름에 가릴정도로 높게 솟아 오른 타윈타워의 모습.

객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고 폭신한 침대와 소파가 무척 편했다. 다만 티비가 침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지는 않았다. 사실 여행와서 티비 볼일이 거의 없다보니 없는지도 몰랐음. 화장실은 컴팩트한 느낌이었고 트레이더스 호텔이 오래된 호텔임에도 룸과 화장실 컨디션이 매우 좋아서 정말 만족했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대리석으로 되어있는데(맞겠지?) 세면대 자체에서 빛이 세어나와서 분위기 있는 호텔 화장실로 연출.


17헬린이 오운완 트윈타워를 바라보며 오늘도 달린다. 트레이더스 호텔 헬스장

트레이더스 호텔 헬스장은 그야 말로 장관이었다. 러닝을 뛰면서 넓은 통창을 통해 보이는 트윈타워와 공원이 시야에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다. 이런 곳에서 러닝하면 진짜 뭐 거짓말 좀 보태서 5시간은 뛸...수 있을 것 같았다. 러닝하면 핸드폰 보는 남편의 뒷모습을 한장 찍어놓고 나중에 왜 딴짓했는지 추궁 흐흐

그외 다른 운동기구도 있었는데 크기가 그렇게 넓지 않았다. 왜 그런가 했더니 안쪽으로 요가도 할 수 있고 필라테스도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 여기에 공간을 다 내어 준 듯 했다. 게다가 트윈타워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이었다. 러닝을 뛰고 난 후 여기서 스트레칭도 하고 근력운동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운동할 맛 나는 트레이더스 호텔 헬스장.


19:00 잠깐 구경하러 들린 수영장과 BAR가 함께. SKY BAR 수영장

아무래도 트레이더스 호텔의 수영장은 SKY BAR 중앙에 위치해 있다보니 저녁 7시 이후에는 21세 이상만 이용 가능하도록 제한해놓았다. 저녁에 SKY BAR 정말 이쁘다고 하던데 과도한 관광 일정으로 인해 저녁에는 갈 생각도 못해서 결국 사진에는 담지 못하고 낮 시간대에 잠깐 들려 BAR 자리와 수영장, 전망 사진만 찍고 나왔다.

수영장의 크기는 크지 않았다. 약간 레일 수영장 처럼 정말 수영만 해야할 것 같은 느낌. 하지만 SKY BAR는 풀바 중앙에 위치한 수영장과 창가에서 보이는 트윈타워 뷰로 인해 더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창가 쪽으로는 BAR 테이블들이 위치해 있었다. 모든 창가자리가 벽으로 막혀있다보니 프라이빗한 느낌도 들었다. 자리에 앉아 창가를 바라보니 여기서도 트윈타워가 보인다. 저녁이 되면 여러 색깔의 조명들이 풀바를 가득 채우면서 트윈타워가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분위기와 함께 공간이 더 모던하고 감각적이게 탈 바꿈 된다고 하니 저녁에 꼭 수영장을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21:00 트윈타워의 밤을 보러 밤에 더 아름다운 트윈타워 야경 그리고 KLCC공원 분수

트레이더스 호텔의 가장 큰 메리트는 저녁에 언제든지 나와서 트윈타워의 야경을 즐기고 KLCC 공원 분수를 즐 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저녁이 되면 여전히 습하긴 하지만 선선해져서 걷기도 좋고 트윈타워 계단에 앉아 공원 분수를 구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오후 8시에서 9시까지 음악 분수쇼가 진행된다. 작은 인공호수에 만들어진 분수쇼이지만 한강에서 봤던 분수쇼보다 더 화려했다. 마지막 밤이었기에 남편과 함께 호텔에서 나와 천천히 야경을 즐기며 KLCC공원을 걸었다. 아쉽게도 내가 만든 빡센 스케쥴로 인해 분수쇼 시간을 맞추지 못했고 결국 분수쇼를 보지 못했다. 다행히 음악 분수쇼가 끝나도 즐길 수 있는 분수,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남편과 함께 분수를 잠시 바라보았다. 이렇게 트레이더스 호텔에서 마지막 날 밤도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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